Daily Bread Detail Page - 오늘의 양식 내용

오늘의 말씀

10/27/2021     수요일

성경읽기: 예레미야 12-14; 디모데후서 1
찬송가: 94(통102)

고난의 목적

“그러니까 제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이네요.” 나는 그녀의 이 말을 듣고 매우 놀랐습니다. 나는 그녀가 다니는 교회에 강사로 초청되었고, 그날 아침에 나누었던 내용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에게 만성 질환이 있어서 낫기 위해 기도하고, 금식하고, 죄도 고백하고, 하라는 것은 모두 다 해봤어요. 하지만 병은 여전히 낫지 않아서 다 제 탓이라고 생각했어요.”

나는 그녀의 고백을 듣고 안쓰러웠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영적인 “공식”을 받았는데, 그 공식으로 해결이 되지 않자 자신을 책망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고난에 대한 이같은 정형화된 접근 방식은 수 세대 이전에 이미 잘못되었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그 공식을 간단히 말하면, 우리의 고난은 우리가 지은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욥이 그의 가축과 자녀들, 그리고 건강을 비참하게 잃어버렸을 때 친구들은 이 공식을 그에게 적용했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죄를 의심하며 “정직한 사람이 멸망한 일이 있더냐?”(욥기 4:7, 새번역)라고 했고, 빌닷은 욥의 자녀들이 죽은 이유가 그들의 죄 때문이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8:4). 친구들은 욥에게 닥친 재난의 참된 이유도 모르는 채(1:6- 2:10) 단순한 논리만으로 그를 괴롭혔으며, 그래서 나중에 하나님의 책망을 받았습니다(42:7).

고난은 타락한 이 세상의 삶의 일부분입니다. 우리도 욥처럼 알 수 없는 이유로 고난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견디는 고통 그 이상의 목적을 우리를 위해 갖고 계십니다. 단순한 공식에 빠져 낙심하지 마십시오.

오늘의 성구

욥기 42:1-9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욥기 42:7]

“고난 = 죄”라는 공식이 또 어떻게 사용되고 있습니까?
왜 이 공식이 아직도 만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위대한 치료자이신 하나님, 고통받는 때에 상처 되는 말 대신 치유하는 말을 하게 하소서.

Daily Article

10/27/2021     Wednesday

The Bible in One Year: JEREMIAH 12–14; 2 TIMOTHY 1
Hymn: 94(old 102)

A PURPOSE IN SUFFERING

“So what you’re saying is, it may not be my fault.” The woman’s words took me by surprise. Having been a guest speaker at her church, we were now discussing what I’d shared that morning. “I have a chronic illness,” she explained, “and I have prayed, fasted, confessed my sins, and done everything else I was told to do to be healed. But I’m still sick, so I thought I was to blame.”

I felt sad at the woman’s confession. Having been given a spiritual “formula” to fix her problem, she had blamed herself when the formula hadn’t worked. Even worse, this formulaic approach to suffering was disproved generations ago.

Simply put, this old formula says that if you’re suffering, you must have sinned. When Job tragically lost his livestock, children, and health, his friends used the formula on him. “Who, being innocent, has ever perished?” Eliphaz said, suspecting Job’s guilt (JOB 4:7). Bildad even told Job that his children only died because they had sinned (8:4). Ignorant of the real cause of Job’s calamities (1:6–2:10), they tormented him with simplistic reasons for his pain, later receiving God’s rebuke (42:7).

Suffering is a part of living in a fallen world. Like Job, it can happen for reasons we may never know. But God has a purpose for you that goes beyond the pain you endure. Don’t get discouraged by falling for simplistic formulas. - SHERIDAN VOYSEY

Today's Reading

JOB 42:1–9
I am angry with you and your two friends, because you have not spoken the truth about me, as my servant Job has.
[ JOB 42:7 ]

How else do you see the “suffering = sin” formula being used?
Why do you think it’s still so prevalent?

Great Physician, give me words to heal, not hurt, in times of p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