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Detail Page - 오늘의 양식 내용

오늘의 말씀

03/18/2017     토요일

성경읽기: 신 32-34; 막 15:26-47
찬송가: 365(통 484)

뭔가 이상해요

우리 아들 알렌이 태어난 날 아침, 의사가 내 병상 발치에 있는 의자에 앉아 “뭔가 이상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아들은 외관상 완전해보였으나 생명을 위협하는 선천적 장애가 있어, 곧바로 응급수술을 받기 위해 비행기로 700마일 떨어진 병원에 이송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의사가 당신 아이에게 뭔가 이상이 있다고 말하면, 그때부터 당신의 삶이 바뀝니다. 앞으로 닥칠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마음이 무너지고 후들거리며,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필사적 으로 매달리게 됩니다. 당신에게 이런 의심도 듭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이것을 허락하셨을까? 하나님이 내 아이를 돌아보고 계시나? 하나님이 계시는 걸까?’ 그날 아침 이런 저런 생각이 나의 믿음을 흔들었습니다.

그때 남편 히람이 도착하여 그 소식을 들었습니다. 의사가 떠난 후 남편은 “졸린, 같이 기도합시다.”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남편이 내 손을 잡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알렌을 우리에게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알렌은 우리의 자녀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알렌을 알기 전 하나님께서 그를 먼저 사랑하셨고, 지금도 주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같이 있지 못해도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해주시옵소서. 아멘.”

히람은 언제나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조용할 때에는 내가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평소에는 별로 말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날 내 가슴이 찢어지고 마음이 무너지며 믿음을 잃었을 때, 하나님은 내가 할 수 없는 그 말들을 히람이 대신 할 수 있게 그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남편의 손을 잡고 깊은 침묵 속에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그때 하나님께서 아주 가까이 계신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의 성구

시편 34:11-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편 34:18

.

기도해주는 친구가 가장 좋은 친구이다.

Daily Article

03/18/2017     Saturday

The Bible in One Year: DEUTERONOMY 32–34 and MARK 15:26–47
Hymn: 365(old 484)

Something’s Wrong

The morning after our son, Allen, was born, the doctor sat down in a chair near the foot of my bed and said, “Something’s wrong.” Our son, so perfect on the outside, had a life threatening birth defect and needed to be flown to a hospital 700 miles away for immediate surgery.

When the doctor tells you something is wrong with your child, your life changes. Fear of what lies ahead can crush your spirit and you stumble along, desperate for a God who will strengthen you so you can support your child. Would a loving God allow this? you wonder. Does He care about my child? Is He there? These and other thoughts shook my faith that morning.

Then my husband, Hiram, arrived and heard the news. After the doctor left, Hiram said, “Jolene, let’s pray.” I nodded and he took my hand. “Thank You, Father, for giving Allen to us. He’s Yours, God, not ours. You loved him before we knew him, and he belongs to You. Be with him when we can’t. Amen.”

Hiram has always been a man of few words. He struggles to speak his thoughts and often doesn’t try, knowing that I have enough words to fill any silence. But on a day when my heart was broken, my spirit crushed, and my faith gone, God gave Hiram strength to speak the words I couldn’t say. And clinging to my husband’s hand, in deep silence and through many tears, I sensed that God was very near. - JOLENE PHILO, GUEST WRITER

Today's Reading

Psalm 34:11–18
The LORD is close to the brokenhearted and saves those who are crushed in spirit.
Psalm 34:18

.

The best kind of friend is a praying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