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Detail Page - 오늘의 양식 내용

오늘의 말씀

11/07/2019     목요일

성경읽기: 렘 40-42; 히 4
찬송가: 15(통 55)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세 살 난 조카딸 제나의 재롱 중에 들을 때마다 마음이 녹아내리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정말’ 좋아하는) 것, 예를 들어 바나나 크림파이를 먹거나, 트램펄린(쇠틀에 넓은 그물망이 스프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 위에 올라가 점프를 할 수 있는 운동기구–역주)에서 뜀뛰기를 하거나, 아니면 원반던지기 같은 것을 할 때면 조카는 언제나 이렇게 외칩니다. “나 이거 정말 좋아해. 하늘만큼 땅만큼!” (“하늘만큼 땅만큼”을 외칠 때는 두 팔을 한껏 휘젔습니다.)

이따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저 정도로 무언가를 좋아해 본 적이 언제 있었나? 전혀 주저하지도 겁먹지도 않고 말이야!’

요한은 반복해서 “하나님은 사랑 이시라”고 썼습니다(요한1서 4 : 8 , 1 6 ). 어쩌면 우리의 분노나 두려움, 부끄러움 같은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 현실세계의 가장 깊숙한 토대라는 진리를 우리 성인들이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여러 진영으로 나눕니다. 우리가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는 지에 근거하여, 그리고 우리가 선호하는 세계관에 도전하는 목소리를 무시하거나 악으로 매도하면서 우리가 자주 참여하는 모든 일에 근거하여 그렇게 합니다.

그러나 기만행위와 힘겨루기가 난무하는 상황에서도(5-6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진실은 계속 남아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 우리를 겸손과 신뢰와 사랑으로 나아가는 길로 인도해줍니다(1:7-9; 3:18). 비록 그 빛으로 그 어떤 고통스런 사실이 드러날지라도 우리는 변함없이 사랑받게 되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4:10,18; 로마서 8:1).

제나가 몸을 숙여 내 귀에 대고 “나 이모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이라고 하면 나도 “나도 ‘너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라고 속삭여줍니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매순간 한없는 사랑과 은혜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의 성구

요한1서 4:7-19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한1서 4:16

언제 두려움이 사랑보다 더 강하다는 느낌이 듭니까?
만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여긴다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 것 같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어두운 길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빛과 사랑을 믿고 따라갈 수 있게 도와주소서.

Daily Article

11/07/2019     Thursday

The Bible in One Year: JEREMIAH 40–42 and HEBREWS 4
Hymn: 15(old 55)

“Love You—Whole World”

My three-year old niece, Jenna, has an expression that never fails to melt my heart. When she loves something ( really loves it), be it banana cream pie, jumping on the trampoline, or playing Frisbee, she’ll proclaim, “I love it—whole world!” (”whole world” accompanied with a dramatic sweep of her arms).

Sometimes I wonder, When’s the last time I’ve dared to love like that? With nothing held back, completely unafraid?

“God is love,” John wrote, repeatedly (1 JOHN 4:8, 16), perhaps because the truth that God’s love—not our anger, fear, or shame—is the deepest foundation of reality, is hard for us grown-ups to “get.” The world divides us into camps based on what we’re most afraid of—and all too often we join in, ignoring or villainizing the voices that challenge our preferred vision of reality.

Yet amid the deception and power struggles (VV. 5–6), the truth of God’s love remains, a light that shines in the darkness, inviting us to learn the path of humility, trust, and love (1:7–9; 3:18). For no matter what painful truths the light uncovers, we can know that we’ll still be loved (4:10, 18; ROMANS 8:1).

When Jenna leans over and whispers to me, “I love you—whole world !” I whisper back, “I love you whole world!” And I’m grateful for a gentle reminder that every moment I’m held
in limitless love and grace. - MONICA BRANDS

Today's Reading

1 John 4:7–19
God is love. Whoever lives in love lives in God, and God in them.
1 John 4:16

When do you find yourself feeling pressured to believe fear is greater than love?
How might your relationships with others change if you believed you don’t need to be afraid?

Loving God, thank You for Your love.
Help us to trust in and follow Your light and love even when the way gets d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