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Detail Page - 오늘의 양식 내용

오늘의 말씀

10/03/2018     수요일

성경읽기: 사 17-19; 엡 5:17-33
찬송가: 363(통 479)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하루 종일 바빴던 어느 날 늦은 시간에 친구에게서 이메일이 왔지만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에 늦게까지 중병에 걸린 가족을 돌보아주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것입니다.

다음 날 아침 친구가 보낸 메시지를 열어보니 뜻밖에도 이렇게 묻고 있었습니다. “내가 뭐라도 도와줄 일이 없을까?” 왠지 부끄러운 마음에 즉시 괜찮다고 답하려고 하다가 잠시 숨을 돌리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친구의 물음이 하나님의 음성과도 흡사하게 귀에 익은 말로 들렸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그렇게 물으셨으니까요. 여리고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은 눈 먼 거지가 주님께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잠시 멈추시어 바디매오라는 그 맹인에게 도움을 원하느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마가복음 10:51).

정말 놀라운 물음입니다. 이는 치유자이신 예수님께서 진정 우리를 돕고 싶어 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가 먼저 주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절박한 현실을 인정하는 겸손한 자세를 취해야합니다. 거지가 “직업”인 바디매오는 가난하고 외롭고, 아마도 배도 고프고 낙심에 차있어 정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새로운 삶을 갈망하며 예수님께 그저 단순히 가장 근본적인 도움을 청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보기를 원합니다.”

맹인에게 그것은 솔직한 간구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즉시 고쳐주셨습니다. 내 친구 역시 내게 그런 솔직함을 바랐을 것입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이렇게 답장했습니다. 내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놓고 기도해보고, 꼭 겸손한 마음으로 부탁하겠노라고 말해주십시오. 오늘 당신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만일 친구가 물어오면 바로 그걸 말해주십시오. 그리고 그 간구를 더 높은 곳에, 하나님께 직접 말씀드리십시오.

오늘의 성구

마가복음 10:46-52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마가복음 10:51

주님, 나는 궁핍합니다. 나의 마음을 주님과 지금 나누기 원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도 겸손히 받을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베드로전서 5:5

Daily Article

10/03/2018     Wednesday

The Bible in One Year: ISAIAH 17–19 and EPHESIANS 5:17–33
Hymn: 363(old 479)

Asking for Help

Her email arrived late in a long day. In truth, I didn’t open it. I was working overtime to help a family member manage his serious illness. I didn’t have time, therefore, for social distractions.

The next morning, however, when I clicked on my friend’s message, I saw this question: “Can I help you in any way?” Feeling embarrassed, I started to answer no. Then I took a deep breath to pause. I noticed then that her question sounded familiar—if not divine.

That’s because Jesus asked it. Hearing a blind beggar call out to Him on the Jericho Road, Jesus stopped to ask this man, named Bartimaeus, a similar question. Can I help? Or as Jesus said: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MARK 10:51).

The question is stunning. It shows the Healer, Jesus, longs to help us. But first, we’re invited to admit needing Him—a humbling step. The “professional” beggar Bartimaeus was needy, indeed—poor, alone, and possibly hungry and down-cast. But wanting a new life, he simply told Jesus his most
basic need. “Rabbi,” he said, “I want to see.”

For a blind man, it was an honest plea. Jesus healed him immediately. My friend sought such honesty from me too. So I promised her I’d pray to understand my basic need and, more important, I’d humbly tell her. Do you know your basic need today? When a friend asks, tell it. Then take your plea even higher. Tell God. PATRICIA RAYBON

Today's Reading

Mark 10:46–52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Jesus asked him. Mark 10:51

Lord, I am needy. I want to share my heart with You now. Help me to humbly receive the help of others also.

God opposes the proud but shows favor to the humble. 1 PETER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