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Detail Page - 오늘의 양식 내용

오늘의 말씀

12/06/2018     목요일

성경읽기: 단 3-4; 요1 5
찬송가: 115(통 115)

외로운 크리스마스

나에게 가장 외로웠던 크리스마스는 가나 북부의 사코구 근처에 있는 할아버지의 시골집에 있을 때였습니다. 그 때 나는 겨우 열다섯 살이었고 부모님과 형제들은 천 킬로미터나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식구들과 마을 친구들과 함께 지낼 때 크리스마스는 언제나 굉장하고 기억에 남을만한 행사였습니다. 그러나 그 크리스마스는 고요하고 외로웠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른 아침에 방바닥 돗자리에 누워 있으니 옛날 마을에서 불렀던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어느덧 이 해도 저물고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네.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나시니 모든 이에게 평화와 기쁨이 내렸네.’ 나는 슬픈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부르고 또 불렀습니다.

할머니가 들어오시더니 물으셨습니다. “그게 무슨 노래니?” 조부모님은 크리스마스에 대해, 아니 그리스도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는 동안 나의 외로움에 환하게 빛이 비쳤습니다.

양치기 소년 다윗은 들판에서 홀로 양들과만 함께 지내며 이따금 맹수들과 싸우면서 외로움을 경험했습니다. 그때만 외로웠던 것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훗날에도 그는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시편 25:16)라고 기록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다윗은 외로움 때문에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21절).

우리 모두는 때때로 외로움에 직면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어디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든지, 혼자이든지 아니면 누구와 함께이든지, 그리스도와 함께 이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기 바랍니다.

오늘의 성구

시편 25:14-22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앙망함은 시편 25:15

주님, 내가 외로울 때라도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내가 혼자가 아닌 것에 감사합니다. 이 크리스마스에 주님과의 교제를 즐기며 다른 이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소서.

예수님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는 결코 외롭지 않다.

Daily Article

12/06/2018     Thursday

The Bible in One Year: DANIEL 3–4 and 1 JOHN 5
Hymn: 115(old 115)

Lonely Christmas

The loneliest Christmas I ever spent was in my grandfather’s cottage near Sakogu, northern Ghana. I was just fifteen, and my parents and siblings were a thousand kilometers away. In previous years, when I’d been with them and my village friends, Christmas was always big and memorable. But this Christmas was quiet and lonely. As I lay on my floor mat early Christmas morning, I remembered a local song: The year has ended; Christmas has come; the Son of God is born; peace and joy to everybody. Mournfully, I sang it over and over.

My grandmother came and asked, “What song is that?” My grandparents didn’t know about Christmas—or about Christ. So I shared what I knew about Christmas with them. Those moments brightened my loneliness.

Alone in the fields with only sheep and occasional predators, the shepherd boy David experienced loneliness. It would not be the only time. Later in his life he wrote, “I am lonely and afflicted” (PSALM 25:16). But David didn’t allow loneliness to cause him to be despondent. Instead, he sang: “My hope, LORD, is in you” (V 21).

From time to time we all face loneliness. Wherever Christmas may find you this year, in loneliness or in companionship, you can enjoy the season with Christ. LAWRENCE DARMANI

Today's Reading

Psalm 25:14–22
My eyes are ever on the Lord. Psalm 25:15

Lord, thank You that with You I’m not alone even in my times of loneliness. This Christmas, help me to enjoy my fellowship with You and to reach out to others.

With Jesus at Christmas, we’re never alone.